잠수네 영어를 통한 영어 공부의 한계인가

잠수네 영어를 통해 영어공부를 한 아이의 영어 능력 한계는 의외의 곳에서 나왔다. 다름이 아닌 문법이다. 문법이 조금 약하다. 읽기는 잘하는 편인 것 같은데 그 능력을 잠수네에서 보는 시험에서만 확인할 수 있어서 그게 조금 아쉬웠다.

과외 선생님을 통한 피드백

사교육은 최대한 시키지 않으려고 했는데, 결국 문법은 좀 필요한 것 같아서 영어 과외 선생님을 찾아 다녔다. 당연히 과외는 학벌이 좋은 선생님께 받는 것이다. 나도 과외 선생을 많이 해서 알지만, 학벌이 좋아야 우선 콧대가 세워져서 딜을 하기 좋다.

아무튼 요즘은 모의 수업을 진행하고 마음에 들면 그때부터 과외를 진행하게 된다. 모의 수업부터 돈을 받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 대부분은 돈을 받는다. 당연히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간을 내서 와줬는데, 최소한 교통비는 줘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 것 생각해 보면, 휴가까지 내고 면접을 보러 온 후보자들에게 면접비 정도는 지급해 줘야한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남아 돌아서 오는 것도 아니고, 힘들게 몸고생까지 하면서 온 것이니까 대우를 해 줘야 한다.

잠수네를 한 보람

결국 잠수네를 한 보람은 있었다. 서울대를 다니고 있는 형과 함께 모의 수업을 해 본 결과 그들의 평가는 굉장히 좋았다. 특히 독해는 생각보다 너무 잘해서 놀랐다고한다. 당연하지, 잠수네를 통해서 영어책 읽은게 얼마나 있는데 말이다.

아무튼 잠수네를 통해서 독해 능력은 많이 향상했다. 듣기도 우리 집에서는 가장 잘한다. 원어민들의 이야기를 거의 듣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말하기와 쓰기는 아직이다. 쓰기도 함께 해 보면 나름 잘 쓰는 것 같기도 한데, 다른 실력들에 비하면 조금 미흡한 편이다.

읽기 능력만 보면 뭐, 대학생 형하고 아주 큰 차이가 안 날수도 있다. 영어로 된 소설책도 읽는 아이니까,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잠수네를 오래 하면 이런 것들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문제는 얘기 얼마나 실력이 좋은지를 알기 힘들었다는 것이다. 이제는 학교에서 시험을 보고 있으니 평가를 해 볼 수 있기는 하지만, 중1에는 시험도 안 보니 그저 깜깜이 상태에서 아이를 지켜볼 수 밖에 없다.

메타인지의 중요성

중요한 것은 메타인지이다. 아이가 드디어 자신이 문법에 대해서는 잘 못한다는 것을 인지했다. 그 전에는 왜 인지를 못했을까. 언제 문법 공부를 한 적이 있다고 말이지.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을 정확히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남에게 설명해주지 못하는 것은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해서 그러는 것이 맞다. 내가 그것에 대해 잘 안다고 하려면 초등학생에게라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개념이 어렵다고? 꼭 그렇지는 않다. 어설프게 아니까 어려운 용어로 밖에 설명을 못하는 것이다.

메타인지 능력이 좋아야 한다. 내가 블로그에 대해 아는 것은 무엇인고 모르는 것은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것을 알고 다른 사람들이 하고 있는 것을 벤치마킹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오늘도 뻘글은 계속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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